한림원은 2013년도 7월에 개최한 제 71회 한림원탁토론회 (대학입시 문·이과 통합, 핵심쟁점과 향후 과
제는?)를 개최하여 문·이과 통합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 현 정부는 문과와 이과의 칸막이를 없애면서 대입전형 간소화와 수험생 부담 완화 기조에 따라 2017년부터 수능의 방향 및 고교교과 과정을 대폭 개정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정부의 대입제도의 개선안은 문이과를 통합하여 과학기술의 창조적 능력을 기반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사회현상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두루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교과과정 개정작업 동향을 살펴보면, 문이과 통합을 빌미로 과학·수학의 필수 이수시간이 축소됨으로써 향후 이에 따른 과학·수학교육의 위기가 예상된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에 우리 한림원은 제 78회 한림원탁토론회‘벼랑 끝에 선 과학수학교육’을 개최하여 과학수학교육의 근
간을 바로하기 위하여, 현 교육제도의 걸림돌을 분석하고, 과학수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오니, 바쁘시더라도 꼭 왕림하셔서 고견을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원탁토론회의 의견을 수렴하여「한림원의 목소리」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박 성 현

주제: 벼랑끝에선 과학.수학교육

일시: 2014년6월10일(화) 오전 10시

장소: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