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본부장 이식입니다.

1988년 우리나라가 처음 슈퍼컴퓨터를 도입한 이후, KISTI는 슈퍼컴퓨터가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하리라는 믿음과 확신을 갖고 슈퍼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신(新)사회간접자본으로서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으며,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정보 분야의 대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국가 전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간 KISTI는 기초과학 분야는 물론,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다양한 현안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슈퍼컴퓨터를 제공하고, 다방면의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여 수많은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슈퍼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사업분야를 위해 컴퓨터 자원과 기술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였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KISTI SUPER-VISION CHALLENGE”는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국가슈퍼컴퓨팅센터, 이하 국가센터)와 초고성능컴퓨팅센터(이하 전문센터)가 슈퍼컴퓨팅 생태계 성장을 위해 달려온 모든 연구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조금이나마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각자 이룩한 연구업적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보여줌으로써 슈퍼컴퓨터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슈퍼컴퓨터 연구 활용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KISTI는 연구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리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본 행사 뿐만 아니라 매년 KISTI가 개최하고 있는 포럼, 세미나, 컨퍼런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