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학회 회원께

지난 10여년간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편은 과학교육을 축소일로로 가고 있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진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과학기술계의 요구가 줄곧 있어 왔습니다. 교육부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2022 수능과목의 구조 및 출제 범위” 안은 기존 수학의 가/나 구분과 기하를 없애고, 과학 II을 없애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공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자연계열 학생들도 고등학교에서 기하와 과학II를 배울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이에 과학기술인들이 국가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공계 교육에 필요한 수학과 과학 교육안을 따로 제안하기로 하였고, 과학기술인들의 서명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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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많은 과학기술단체가 참여하였는데 서명운동의 제안과 준비를 대부분 기초과학학회협의체(기과협)에서 하였습니다. 한국천문학회는 지구과학학회연합회(천문, 우주, 지질, 기상, 해양, 지구 등 6개 학회)의 회장 학회이고 기과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대응과 향후 균형있고 경쟁력 있는 기초과학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도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한 데에 우리 천문학회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번 서명운동에서도 천문우주과학의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학회원 제위와 가르침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사 표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서명 기간이 2주 뿐이므로 주변에도 널리 홍보 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특히 학회 이메일을 직접 받지 못하는 학부생들에게도 전달 될 수 있도록 공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창범 드림

한국천문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