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학회 회원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우리 천문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난 2년간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국내외 학술대회를 통하여 우수한 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고, 회원들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과위원회의 활동이 강혜성 여성분과위원장의 열성으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연구발표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2018년부터는 가을 학술대회 기간을 기존의 1박2일에서 2박3일로 늘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회원들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회에서 발간하는 천문학논총(PKAS)은 이창원 천문학논총편집위원장과 위원들의 노력으로 작년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 후보로 선정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학회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다가오는 거대망원경 시대를 대비하여 거대마젤란망원경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 회원들이 국제적 수준의 중대형 망원경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였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제 우리나라 천문학 연구는 국제적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021년에는 국제천문연맹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위해 강혜성 IAUGA2021 조직위원장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중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천문학백과사전 사업을 올해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채종철 용어심의위원장과 준비위원들이 열성적으로 사업 준비를 하고, 많은 회원들이 현재 용어집필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회장단의 임기 동안에 1차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서 회장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회는 새로운 회장단을 맞아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년간 천문학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 주신 회장단 임원진, 각종 위원장 및 위원님, 분과위원장 및 위원님, 감사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새해 모두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많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12월 30일

이명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