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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이명균회원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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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국천문학회 |
등록일시
: 2012-05-04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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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방랑하는 구상성단으로 이루어진 우주의 거대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공로로 서울대학교 이명균 교수(李明均, 54세)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이명균 교수는 외부은하 천문학분야의 권위자로서 은하의 형성과 진화, 외부 은하에 있는 구상성단과 은하 거리 측정 연구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 최근에는 구상성단으로 이루어진 우주의 거대구조를 발견하였는데, 지난 십 수 년간 이런 거대구조의 존재는 이론적으로만 예측되었으나, 이교수가 이를 실제로 검증함으로써 우주의 거대 구조 형성과 진화를 연구할 때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 이교수는 고성능 망원경을 활용하여 하늘의 1/4를 관측한 슬로운 전천 탐사자료를 분석하여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구상성단 지도를 최초로 완성하였고, 구상성단이 은하단 중심부에서 멀리까지 퍼져있다는 점과 구상성단 대부분이 우주에서 최초로 태어난 천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본 연구는 공동연구가 필수인 방대한 과제이나 이교수는 박사후연구원 1명과 대학원생 1명의 소규모 연구팀으로 훨씬 우수한 장비를 보유한 다른 해외 대규모 연구팀보다 먼저 성과를 얻었고, 본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지 2010년 8월에 게재되었다.
□ 이명균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구상성단, 은하 및 은하단의 연구를 수행하여, 과학인용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논문 백여 편을 발표,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다.
○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에는 한국천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임되었다.
□ 이명균 교수는 “방랑하는 구상성단이 실제로 존재함을 밝힘으로써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의 후속연구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천문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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